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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보고싶었던 위키드를 보고왔어요! 7시 30분 타임이었는데, 저도 배가 별로 안고프고 친구가 퇴근하고 오기도 했고, 이래저래 밥은 안먹고 밥대신 카페를 가기로 했어요. 밥만큼... 빵을 먹었다는 것은 안비밀ㅎㅎ

 

 

운영시간 11:00-20:00

 

드림씨어터에 전에 갔을 때도 눈여겨 봤었던 카페인 보타닉아덴! 저는 있다는 얘기만 들었을 때는 그저그런 인스타 갬성카페인줄 알았는데(허울뿐인 인스타 갬성에 약간은 몸서림 치는 사람) 카페 인테리어나 빵맛이나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이 너어무 좋더라구요. 저는 처음에 bifc몰에 있는줄 알고 1층을 다 돌아봤는데 드림씨어터 건물 1층에 있더라구요. 드림씨어터로 들어가는 입구말고 1층 보이는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카페입니다! 드림씨어터 들리시는 분들은 bifc몰에서 밥먹으면 좋아요

 

 

들어가면 이렇게 오리가 맞이해줍니다. 너무 귀여운 오리. 친구가 옆에서 오리랑 같은 표정하고 사진 찍었는데 귀엽게 잘나오더라구요ㅎㅎ

 

 

베이커리 종류도 진짜 많아요. 친구가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는데, 모든 메뉴를 보며 맛있겠다!를 남발했어요ㅋㅋ 저도 못지않는 빵순이기 때문에 아주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선택한 것이 바로 말차데니쉬입니다. 정확한 메뉴이름이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하하 사진에서 딱봐도 말차스러운 저 메뉴입니다. 지금 드림시어터에서 위키드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위키드의 색깔인 초록색의 말차데니쉬와 아메리카노를 세트로 해서 할인하는 행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안먹어줄수가 없죠ㅎㅎ

 

그리고 위키드세트를 구매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영수증이벤트도 하고 있었는데, 저는 자세히 안봤는데 친구말로는 이벤트 기간은 아직 남았는데, 당첨발표는 이미 난걸로 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알수없는 날짜에 응모를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구움과자류도 너무 좋아하는데요. 특히 휘낭시에🥰 하지만 이날은 왠지 딸기마들렌이 끌려서 픽했구요. 레몬타르트도 선택했습니다. 제가 요즘에 블로그를 하는걸 친구들한테 말하고 다니는데..ㅎㅎ 레몬타르트가 신기하게 생긴거예요! "이건 블로거로써 못참치" 하구 친구도 사진찍어서 올려야하는데 색 잘나온거 골라야한다면서 신경써줬어요ㅋㅋㅋ

 

 

이건 매장사진이예요. 전체적으로 초록초록하고 동선도 신기하고 크고 자리 간의 간격도 넓었어요. 저희는 빨리 먹고 가야하는 상황이라서 카페 전체적인 부분은 둘러보지 못하고 신기한 자리로 갔습니다. 

 

 

이거는 저희 자리에서 먹은거 반납하러 가면서 찍어봤어요. 폭포를 담고싶었어요(머쓱;;) 

 

 

저희가 선택한 자리는 오른쪽 사진이예요. 햇빛이 완전 잘 들지 않나요. 뭔가 감각적이면서도 구조물이 황토색이여서 그런지 왠지 사우나 감성 하지만 또 자연에 있는듯한 느낌이였어요.

 

 

친구가 햇빛있는 자리에 앉았으면 자연광으로 사진찍어야지!하면서 구박했던 사진... 자연광에 받는 사진찍어보려고 애쓰고 있는데 '니가 자연광을 다 가리면 어떻게 하냐고'  구박받은 사진.. 블로그 올릴려고 보니까 이사진이나 저사진이나 차이를 모르겠어서 그냥 올려요.

 

 

말차데니쉬를 갈라보았습니다. 갈라지지 않는 데니쉬.. 제가 중간에 도와주었어요. 촉촉한 말차크림이 잔뜩 있었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촉촉한게 느껴지시죠? 항상 우당탕탕하는 저는 먹다가 위에 말차가루 부분을 옷에 다 묻혔어요. 겉에 부분도 맛있었지만 안에 말차향이 엄청 찐하고 크림이 묻어서 뭉진녹진해진 부분이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딸기마들렌은 마들렌 자체는 부드러운데 딸기향이 엄청 얄구지고 달달했어요. 하지만 왠지 고런날 있잖아요? 얄구진 불량식품 같은게 먹고싶은 날?

 

 

레몬타르트는 왠지 만져보고 싶어서 저 위에 크림 구워진 부분을 만져봤는데 퐁신퐁신하더라구요. 레몬크림이 엄~청 상큼했어요. 손이 계속 가는 맛이었고, 친구는 레몬보다는 유자맛 같다고도 했어요. 이것도 얄구진 맛일까봐 걱정했는데 고급스러운 맛이었답니다. 

 

드림씨어터는 새로운 뮤지컬 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보타닉아덴은 매번 들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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