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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남포동에서 혼밥할 일이 많은데요. 그 중에 이름만큼 대박인 식당을 발견했어요! 바로 대박식당인데요. 남포동이 뭔가 작은 맛집들이 은근 없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밥먹을 때 패스트푸드를 먹을 때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여기도 종종 들릴 것 같아요. 

 

 

위치는 이재모피자 맞은 편쪽에 있어요. 지하로 내려가시면 있어요. 

헤헤 누가봐도 동네맛집 느낌이죠? 저는 이런 느낌의 식당도 좋더라구요. 너무 과하지 않고 집밥같은 느낌! 매일 외식하다보면 매일 자극적인 것만 먹잖아요ㅠㅠ

 

 

메뉴도 알차고, 가격도 비싸지 않아서 부담이 없어요. 저는 기본인 돌솥비빔밥을 먹었습니다. 

 

 

거의 다 먹을때까지 김이 모락모락났어요. 그게 바로 돌솥밥의 매력아니겠어요?! 

 

여기는 밑반찬이 진짜 맛있어요. 일미도 맛있었구요. 저는 저 밑에 있는 마늘쫑이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거를 반찬으로 해서 먹고 있는데 옆테이블에서 도라지가 너무 맛있다고 밑반찬 추가를 하시는거예요. 저도 그래서 먹어보니 너무 도라진데도 씁쓸한 맛이 많이 안나고 맛있더라구요. 막 도라지 너무 맛있다면서 칭찬하시고, 주인아주머니도 손님들이 이런 칭찬해주면 너무 좋다고 하시는데 요리하시는데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거 같아서 뭔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엄청 무표정으로 밥만 먹고 딱 나왔는데, 아주머니들은 제가 이런 얘기 엿듣고 있는지 몰랐겠죠..ㅎㅎ

 

 

거의 싹싹 다비운 모습! 제가 원래 밑반찬을 잘 안먹는편인데 이만큼 먹었다는게 스스로 뿌듯해서 한번 찍어봤어요ㅎㅎ 도라지 맛있는거 조금만 일찍 알았으면 다 먹었을텐데, 얘기를 엿들을 때쯤에는 밥을 거의 다 먹어서 조금 남겼네요.

 

저녁때쯤 되면 배고플때가 많은데, 이날은 저녁때까지 속이 든든하면서도 더부룩하지도 않았어요. 

혼자 밥 드셔도 대충드시지 마시고 대박식당에서 든든하게 채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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