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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얼마전에 다녀온 오리마시떼입니다!

가족들이랑 밥집을 갈때는 무난한 곳으로 가서 별기대를 안하는 편인데요. 

여기는 아주 맛있었답니다!

 

 

항상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중에서 고민을 하는데요. 막상 시키면 소금구이보다 양념구이만 엄청 빨라지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 양념구이로 시켰어요. 근데 뒤페이지를 보다보니 사이드메뉴인 깐풍오리와 오리탕수육도 있어서 아! 양념 좀 줄이고 사이드메뉴를 시켜볼걸하고 후회했어요. 

 

 

저희는 4인분을 시켰는데요. 왼쪽에 저만큼 올리고 오른쪽에 저만큼 양이 남아서 두번 구워먹었어요. 양이 꽤 괜찮았습니다. 

이건 좀 익고나서! 밑에 호일이 있어서 기름을 일부러 안떨어지게 해놨나 했는데, 기름빠지는 구멍이 있더라구요. 저희가 기름 뺄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가위로 살짝 종이호일을 잘라서 길을 만들어줬습니다. 나중에는 너무 많이 빠져서 저희가 야채들로 막아두긴 했지만요ㅎㅎ

 

양념구이 맛은 좀 매운 편이였어요. 좀 매운데 괜찮겠냐고 물어보셨는데, 저는 양념구이가 매워도 매콤한 정도겠지했는데 생각보다 더 많이 매웠어요. 동생이 매운걸 잘 못먹는 편이여서 많이 못먹었어요...ㅎ

 

요즘에는 카스가 이렇게 나오더라구요?! 저만 이제 알았나요? 요즘 환경정책으로 병에 색을 안넣는다고 하던데, 그거의 일환인가 싶기도 하고. 뭔가 병 색깔이 달라지고 크기도 일반 병보다 작은 느낌이라 귀여웠어요.

 

밑반찬도 다양하게 나오고 쌈채소는 셀프바에 가서 직접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소스가 특이해서 더 기억에 남아요. 간장소스와 와사비소스가 있었는데요. 저는 양념구이를 와사비소스에 찍어먹었어요. 동생은 매운거를 못먹어서 마요소스에 찍어먹으면 좋았을텐데, 와사비들어갔다고 둘다매운거라며 안먹더라구요. 순한 것도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동생이 맵다고 치즈계란찜을 시켰는데.. 뭔가 퐁실퐁실한 느낌이 아니고 일반적인 계란찜에 치즈한장 올린느낌이라 좀 실망.. 동생은 자기가 먹자고 했는데 시켰는데 아무도 안먹는다며 야금야금 거의 다 먹었습니다. 저는 약간 비린맛이 나는 것 같아서 패스..!

 

 

오리볶음밥은 한국인 국룰인거 아시죠?

 

 

먹고나오면 매실차랑 아이스티랑 아이스크림이 있어요. 저런 기계를 오랜만에 봐서 반가웠어요. 먹진 않았지만!

 

키즈카페도 있어서 가족들이랑 오기 좋을 것 같아요. 키즈카페가 꽤 넓고 기구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 좋더라구요. 사실 어른이도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오리고기맛은 맛은 있었는데, 사실 '오리'고기 맛이 별로 안났어요. 그냥 불고기 먹는 느낌?

나중에 오리마시떼를 검색해보니 여기저기 있는 프랜차이즈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더라구요. 

 

가족들이랑 가기 좋은 넓은 식당 찾으시면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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