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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을 맞아 평소에 가고싶었던 덴바스타 포레스트 호텔을 예약했다!

히노끼탕이 있는 방도 있는데, 인스타 사진을 보니 다들 수영복을 입고 들어가길래...!
우리는 그건 너무 귀찮지만 스파와 숲뷰는 같이 누리고 싶어서 풋스파가 있는 룸으로 예약했다

https://www.instagram.com/denbasta_forest/

야놀자 어플로 예약했고, 14일 전에 예약을 해서 10%가 할인되어 136,000원에 다녀왔다


덴바스타 포레스트 호텔 위치

 


뚜벅이 커플은 낮에는 서면에서 놀다가 만덕에 어떻게 넘어가지 했는데,
동래까지 지하철로 와서 동래역에서 택시로 넘어가니
차가 막힐 시간인데도 10분도 안걸려서 도착한 것 같다


뭔가 산이여서 주위에 아무것도 없는데 모텔만 엄청 많아서 의외였다
왜 많은지 아시는분...?


포레스트라는 이름에 맞게 숲숲하게 길이 꾸며져 있다


주차장도 엄청 넓고 편할 것 같지만 우리는 뚜벅이~~


호텔로비도 엄청 깔끔했고, 리뷰이벤트에 참여하면 스타벅스 깊티콘을 준다고!
원래도 포스팅할려고 했지만, 덕분에 미루지 않고 바로 리뷰한다


키를 딱 꽂으면 커튼이 촤라락 걷힌다
GS25가 호텔에서 2분거리여서 간단하게 짐만 내려놓고 바로 편의점을 갔다왔다


복도도 완전 깔끔하고 새거냄새가 났다
6층에는 방이 10개 있었다
엘베에 호텔에 있는 다른 방들 소개도 있었는데,
펜트하우스 방에는 나중에 고등학교 친구들(8명)이랑 오고 싶었고

프론트에서 보니 카라반은 가족단위로도 이용하고
집에 와서 후기를 찾아보니 괜찮은 것 같아서 나중에 꼭 가봐야겠다


침대 2개, 컴퓨터 2개, 스타일러, 풋스파, 그리고 욕조도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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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호텔에 있는건 다 있었다
냉장고에는 물 4개와 믹스커피 2봉이 있었고, 사진에 있는 맥주는 우리가 사서 넣어둔 것이다ㅎㅎ
와인오프너도 있었는데, 우리는 편의점에 갔다 와서 이걸 확인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와인을 사올 걸 그랬다!

안내문을 보니 와인잔도 프론트에 말하면 제공가능하다고 한다


공기청정기도 있어서 매우 쾌적한 기분이였고,
수건도 큰 수건 2개 작은 수건 4개여서 충분했다


풋스파도 물이 아주 콸콸콸 잘 나오고 분홍분홍했다


작은 사이즈 입욕제도 넣어서 사용했다
스파 욕조 바로 옆에도 수건이 2장 더 있어서 완전 편했다


음식 배달을 시켜두고 맥주도 한잔 했는데,
이번에 GS25에서 나온 MBTI 맥주... 당연히 맛이 다 다를거라고 생각했는데 다 같은 맛이었다!!
맛은 블랑느낌이었는데, 나는 그 계열의 맥주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도 기분낸다고 홀짝홀짝 다 마셨다


원래는 풋스파를 하면서 음식을 먹을려고 했으나 음식먹기에는 자세도 불편하고
음식을 기다리면서 할만큼했다(사진 다 찍었다) 싶어서 넷플릭스를 보면서 먹기로 했다

밥먹으면서 본 영화는 앤드류 카필드 주연의

'틱, 틱... 붐!'

나는 뮤지컬을 진짜 좋아해서 베쥬를 뮤지컬의 세계로 끌어들였는데,
대충 음악영화라는 정도만 알고 봤는데, 알고보니 뮤지컬 렌트 작가의 일생이야기였다!
영화를 보고 유튜브에서 'season of love'를 다시 찾아봤는데,
왠지 넘버가 더 와닿고 그랬다ㅠㅠ
딱 초반에 나오는 이야기 보고 렌트가 떠오른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렌트작가였다니

30살을 앞두고 불안정하고 인정받지 못하지만,
또 누군가는 너는 재능이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나는 당장 힘든 상황에서 실제로는 성공할지 안할지 모를 때
(결국 조너선 라슨은 35살에 성공하지만)
끝까지 하는게 정답일까? 나는 조너선 라선이 아니면 어떻게 해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베쥬는 결국 다 선택인 것 같다고 말했다.

언젠가 성공할지 안할지는 모르는거지만
내가 끝까지 하지 않는다고 해서 틀린 선택은 아니라고 함(답정너다)

베쥬는 30을 앞두고 있는데,
틱틱붐의 첫 넘버가 약간 30을 앞두고 혼란스러운 노래여서
혹시 저격하려고 이 영화 선택한거냐고 물어봤다(아님)

https://www.youtube.com/watch?v=JGbobt-NgIo


TV는 좀 높게 있어서 밥먹으면서 보기에는 너무 높았고,
침대에 기대서 보니까 딱 좋았다
침대에 허리를 받치기 좋은 베개도 같이 있어서 완전 편했다

+) 틱틱붐을 보고 영화도 한편 더 봤는데

'파워 오브 도그'

오이(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나와서 알게 됐는데
평론가 평이 높고 '영화적 체험'이라는 말이 나오면 일단 지루하겠지라는 생각을 하고 보게 되지만
또 그런 맛에 보는 영화들에서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는 재미포인트들이 있다.

스릴러라고 해서 계속 긴장상태로 볼까봐 걱정했는데
적당한 긴장감 덕분에 호흡이 느린 것치고 몰입감이 엄청났다
영화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이런 의미아닐까? 저런 의미아닐까?하고 쉽게 해석해보면서 볼 수 있었고
다 보고 난 뒤에는 영화해석 유튜브도 보면서 씹고 뜯고 맛본 영화였다


덴바스타 포레스트 호텔의 좋았던 점 중 하나는 기가지니였다
룸서비스도 가능했는데, 10시 마감이여서 주문은 9시반까지 가능했다
밥먹고 나중에 꼭 시켜보자고 했는데, 깜빡해서 실패...!

종류도 꽤 다양하고 다른 블로그를 보니 룸서비스 중에 치킨이 꽤 맛있다고 한다


그 외에 여러 지니의 기능을 애용했는데 퇴실 10분전에 알람도 맞춰두고
지니뮤직에서 음악도 분위기에 맞게 틀어달라고 했다

베쥬는 어제와 그저께 롯데가 이겼는지 물어봤는데,
이틀 다 삼성을 상대로 이겼다고 해서 기분이 좋아졌다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맞아 방문할 호텔을 찾는다면
(괜히 광안리, 해운대에 룸컨디션은 안좋은데 바다만 조그만 창문으로 있는 곳보다)
덴바스타 포레스트 호텔을 완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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