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보정이 자연스러운 흑백 셀프 사진관 - 필름 어 타임 film a time (+ 픽셀선글라스, 고니즈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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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소에도 사진을 잘 찍는 편이 아닌데

서로 찍어주거나 각잡고 찍는걸 매우 부끄러워 한다 

 

덕분에 그냥 집에서 늘어져 있는 사진이나

어디서 찍었는지 모를 얼빡 사진만 가득

 

이런 우리를 위한 사진관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바로 필름 어 타임

 

 

필름 어 타임 위치

 

우리는 전포점을 다녀왔는데 리저브점도 있다고 한다

리저브점은...! 안가봐서 뭐가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스타를 보니 소품들을 좀 더 제공하는 것 같기두 하고...

가격도 차이가 안났던 것 같으니 예약자리 있는 곳으로 가세요옹~!

 

 

나는 핫플레이스 잘 찾아내는 편이라고 엄청 자부하는데

필름 어 타임도오래전부터 인스타를 팔로우하고 있었는데....(나만 알고 싶은 사진관)

친구들이 다녀와서 추천하는거 듣고 이제 알 사람 다 아는구나를 알았다

 

작년에도 이맘때쯤에 블로그에 불타올랐던 것 같은데

다시 파워블로거가 되어(이젠 이런말도 안쓰고, 인플루언서..라고 하지..)

핫플을 제일 먼저 소개해보겠다

 

 

 

예약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능했다

https://pf.kakao.com/_ZWvrj

film a time

 

4월 23일로 예약을 했고, 4월 11에 예약이 가능했다.

당일에 도착해보니 현장에서 당일 촬영가능한지 문의하는 팀도 있었으니

즉흥적으로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

 

 

우리는 일찍 도착하면 조금 일찍 찍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1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20분 전에 도착해서 10분 정도 근처에 있는 소품샵들을 돌았다

 

최근에 서면의 소품샵들을 많이 다녀왔는데, 곧 소품샵 추천 포스팅도 할 예정~~!(제발)

 

(+) 소품샵 추천 포스팅했어요~!

[소품샵 1탄] 서면 뽀느폴리오 / 하이피넛 / 트윈에뚜왈 - 적당한 가격대의 센스있는 선물을 하고

 

 

촬영시간은 15분이고 컷 수가 제한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다

대신 빠르게 연사하는 것 금지!

 

화장을 고칠 수 있는 거울과 면봉, 고데기와 드라이기가 있었다

10분 전에 와서 나는 사알짝 거울볼 시간이 있지만 딱 맞춰오면

사진찍으러 바로 들어가야 해서 거울볼 시간이 없을 것 같으니 10분 일찍가는걸 추천한다

 

 

포즈로만 견딜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소품으로 승부하려고 했다!

저 픽셀 선글라스 끼고 찍은 거 완전 웃음벨

 

1주년으로 사진찍을려고 한거라 도넛도 들고 찍을려고 했는데 시간부족으로 실패했다

 

저 초를 10분 동안 소품샵을 돌아다니면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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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피넛 위치

 

필름 어 타임 근처에 호빵맨이 그려진 꽤 큰 소품샵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서도 비슷한 초들을 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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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은 고니즈 도넛

 

우리는 얼그레이 도넛과 크림브륄레 도넛을 구매했다

원래 기념일마다 케이크를 주문했는데 진짜 주관적 객관적 존마탱 케이크 집들에서

케이크를 다양하게 도전해보았지만 

원래 케이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베쥬...

결국 다 내입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이번에는 도넛에 초를 꽂아서 기념일을 축하하기로 했다.

 

단거를 별로 안 좋아하는 베쥬도 완전 맛있다고 했는데

빵이 너무 기름지지 않고 크림도 완전 잔뜩 들어있는데 

또 크림이 전혀 느끼하지 않고, 딱 완전 얼그레이~ 완전 크림브륄레~ 였다

나는 이름에 어울리는 맛을 뿜뿜하는 도넛을 좋아한다

 

 

 

사진은 15분동안 고를 수 있는데

성격급한 우리는 빠르게 골랐다

 

보정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정도여서

근처 엔씨에서 이것저것 둘러보다보니까 1시간 후딱

 

출력되는 사진은 보정사진 2장 무보정사진 1장을 받을 수 있다

보정된 사진을 보여주는데 보자마자 너무 자연스러워서 대충격!

그 자리에서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추가로 수정해주시고 마음에 든다고 하면 출력을 해주신다

출력에 걸리는 시간은 5분 정도 

 

진짜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길 가다도 꺼내서 보고 그랬다

 

 

 

유리창에 사진붙이는데 사진 상하는게 싫어서 

포스트잇으로 액자 프레임을 만들었다

대충 구글에 검색해서 보고 야매로 만들었음

 

 

우리는 1만원을 주고 원본파일도 추가했는데, 

원본파일과 사진찍는 동안의 영상이 메일로 온다

 

 

영상은 어디서 찍히는거지~했는데 

이 위치에서 찍히고 있었다

 

사진은 원본파일을 보니 79장이었다

우리가 살이 많이 쪄서 사진을 보면서 충격을 많이 받긴 했지만

그 나름대로 다 너무 귀엽고 예쁘게 그리고 우리같이 나와서 너무 좋았다

 

나중에 살빼서 다시 찍자고 함 

나중에 비포 애프터 사진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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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처럼 사진찍기 어색해하는 커플에게

필름 어 타임 완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