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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다녀온 부산대 파나카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원래 이전에는 제이스퀘어였고, 그 다음엔 또 다른 카페로 바뀌었다가 지금은 PANACA B가 되었더군요. 뭔가 공부하기 넓은 공간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 전에는 딱히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는데, 주위에 여기를 추천하는 사람들이 많은거예요!

 

영업시간 10:00-22:00

 

한 번 방문한 뒤에 정말 나만 알고 싶은 카페가 되었어요ㅠㅠ 

나만 알고 싶은 카페였던 이유가 평일 저녁에 친구들이랑 갔을 때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공간자체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거든요. 그런데 주말에 가니까 정말 자리가 거의 다 차있어서 이미 모두가 아는 카페... 그래서 그날은 나와서 다른 카페를 갔고, 이번에 평일 낮에 다시 한 번 방문하였답니다. 사람 많은 곳에 저는 취약하거든요..

 

메뉴는 이렇게 커피류가 있습니다.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요. 친구가 파나카 콜드브루가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약간 레쓰비맛이 나면서 고급진 맛!ㅋㅋㅋ 콜드브루에서 어떻게 레쓰비 맛이 나지 않고 먹어봤는데 무슨 맛인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두번째 갔을 때 아아인지 콜드브루인지 헷갈려서 그냥 아아 시켰었는데, 다음번엔 콜드브루를 시켜먹겠어요. 

 

 

그리고 커피를 못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에이드와 티 종류도 있습니다!

 

 

저는 저번에 왔을 때는 파나카선셋을 시켰는데 복숭아 맛이 나서 달달하면서도 히비스커스가 너무 달지 않게 잡아주어서 호로록 먹었어요. 저는 히비스커스를 좋아하는데 왜냐면 고혈압에 좋거든요.... 디저트는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맛있었는데 초코케이크는 너~무 달았어요ㅠㅜ

 

파나카에는 빵 종류도 많은데, 이렇게 수제 초콜렛도 판매하고 있어요. 

 

초콜렛 종류는 4개 정도 있고 한알에 1500원이었어요. 뭔가 고급진 선물할 때 좋은 것 같아요. 그런거 있잖아요. 내 돈으로 사긴 아까운데 누가 선물해주면 좋겠는..! 저는 약간 센스있는 선물에 집착하는 편이여서 이런 곳에 오면 잘 기억해뒀다가 나중에 선물해주는 편이예요. 

 

저희는 로투스 쿠키를 시켰어요. 아직 블로거 자아가 장착되지 못해서 전체 빵종류는 찍지 못했답니다...ㅎㅎ 로투스 쿠키는 제 입맛은 아니었습니다ㅠㅠ 저는 눅진눅진 쫄깃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너무 파사삭 으스러지는 느낌? 밀가루 맛이 조금 많이 나는 느낌이었어요. 같이 간 친구가 눅눅한 로투스를 좋아하는데요.. 자기는 로투스 뜯어서 하루 내놓았다가 먹는 맛이 좋데요. 그래서 로투스는 너무 맛있었데요. 그러고 나서 눅눅한 로투스를 파는 곳은 없을까?! 하며 검색해보았답니다.(누가 로투스를 뜯어서 눅눅하게 만들어서 팔겠냐규..)

 

1층은 이렇게 되어있구요.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단체석도 있고,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는 룸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전에 이렇게 꾸며져 있어요. 파나카의 매력 중에 하나가 이렇게 층마다 섬세하게 꾸며놓은 점이예요. 

저희는 처음에는 2층에 앉았는데요. 여기가 제일 일반적인? 카페 느낌이예요. 다른쪽 자리는 모르겠는데, 벽쪽에 있는 자리들에는 콘센트가 있었어요. 1층에는 선인장 화분이 있었다면 2층에는 물이 졸졸 흐르는 작은 분수..? 폭포? 그런게 있었답니다

 

 

근데 2층에 있다보니까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조금 시끄러워져서 자리를 옮겼어요. 여기는 3층인데요. LP판들이 예쁘게 디피되어 있어서 여기서 사진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3층에서는 종종 공연도 하고 있는데, 공연 관련해서는 카페 공간에 포스터가 게시되어 있고 인스타에도 안내를 하고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공연도 즐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옯긴 자리는 4층! 이 자리가 너무 좋지 않나요? 좌석간 거리도 넓어서 ㅋㄹㄴ 걱정도 조금 덜 되구 좌석마다 콘센트도 있어요. 저번에 친구들이랑 왔을 때는 너무 공부 분위기라서 3층에 가서 앉았어요. 하지만 이 날은 저랑 친구랑 다 각자 할일 하러 온 날이였고, 저희밖에 없어서 최적의 공간이었답니다. 

 

저는 이날 <리틀 조>라는  영화를 보고 친구는 책을 읽었어요.

 

여러분 그거아시나요.. 갤럭시 탭 a 2016은 버즈랑 에어팟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는 것..! 업데이트 버전이 더 이상나오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갤탭을 들고 나올 땐 줄 이어폰도 함께 들고 다녀야겠어요ㅠㅠ

 

외국영화라서 소리를 작게 켜두고 자막을 봤는데요. 소리를 작게 켜놨어도 중간중간 기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운드가 장난아니더라구요. 나중에 평을 찾아보니 사운드도 정말 중요한 영화였어요. 다음에 큰 화면으로 한 번 더 보고 싶은 영화였습니다.

 

다양한 매력이 있는 파나카에서 여유를 한번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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