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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조용한 곳에서 놀고싶다~라고 생각하면

나는 바로 망미가 떠오른다

 

망미는 가게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느낌도 아니고 

정말 골목골목 숨겨져 있는 느낌이라 날씨가 좋은 날에는 그냥 걷기만해도 기분이 좋다

 


담잔느 위치

 

하지만....! 그러기엔 담잔느는 망미역이랑은 거리가 좀 있었다

조금만 더 걸어가단 온천천 카페거리까지 갈뻔

 

약속시간보다 조금 일찍도착해서 여유롭게 걸어가고 있었는데

가는 길에 너무 내취향인 소품샵이 있었다

 

궁금하신 분들은 인서타 들어가보아요~ 

 

https://www.instagram.com/_shop_ez/?hl=ko 

https://shopez.co.kr/

 

Shop.ez

Shop.ez

shopez.co.kr

 

여기서 저녁약속 친구 선물도 사고

컵도 샀는데, 이건 따로 포스팅 할 것이다(제발)

 

 

첨에 도착했을 때 이 뷰여서 와 카페 너무 예쁘다 하고 있었는데

근데 어떻게 들어가야하지? 울타리를 건너가야하나 했다

 

약간 오른쪽 사진처럼 돌아서 들어가야하는데, 

공간지각능력이 부족해서 내가 그린 화살표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다들 알아서 잘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

 

 

가게 앞에 공터는 있지만 주차는 안되는걸로 알고 있다!

차로 가실 분들은 주차공간 한번더 확인해보고 가세요~

 

가게 대문으로 들어가면 너무 햇살이 좋은 마당이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때가 막 더워지기 시작할 때여서 

곧 햇빛 가리개를 설치해서 밖에서도 먹기 좋게 한다구 했는데

지금쯤 설치되었을지...?

 

 

 

우리는 2층에서 밥을 먹었고 창밖뷰가 너무 예뻤다

벚꽃이 98%졌을 때 방문했는데 여기 봄에 오면 완전 벚꽃 맛집일듯

내년 봄에 꼭 베쥬랑 한번 더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여기저기 조명 디테일들이 너무 귀여워~~~

 

 

우리는 메뉴는 부라타프렌치 토스트와 로제 까사레치아 파스타를 먹었다

 

아마 이 2개가 가장 유명한 메뉴고 인스타나 블로그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메뉴!

 

나중에 어차피 카페를 갈거여서 음료는 백향과 에이드와 케일청포도 주스를 시켰다

케일청포도주스가 내가 시킨거였는데 왠지 건강한 음료를 먹고싶어서 시켰으나 

밥이랑 같이 먹기에는 약간 부조화..

 

 

부라타치즈를 처음 먹은건 베트남 여행가서 피자에 올려줬을 땐데 

그때 색다른 비주얼과 맛에 엄청 신났던 경험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부라타 먹을 때는 음.. 그냥 부드러운 치즈? 

고소~하긴 하지만 점도 있는 우유에 빵을 찍어먹는 기분?

빵 자체는 진짜 맛있었다!

 

로제 파스타는 엄청 꾸덕하다

처음엔 맛있었는데 양이 생각보다 많아서 먹다보니 좀 물리는 맛 

 

어쨌든 배부르게 맛있게 먹었다는거에 만족 

 

 

 

사실 이 뷰에서 오는 평화로움이 너무 좋았다

공간이 너무 좋아서 다음엔 식사말고 커피를 마시러 올 것 같다

 

빵이 맛있는 것 같아 잠봉뵈르나 크로와상도 먹어 보고 싶고

누룽지치즈와 와인도 먹어보고 싶다(나는야 먹쟁이)

 

 

 

2층을 둘러서 야외 테라스 자리도 있는데 햇빛이 조금만 덜 따가웠다면

밖에서 먹었어도 좋았을 것 같다 

 


헤이채즈 위치

 

카페는 어디갈지 안정하고 온 무계획 인간들은 일단 망미를 정처없이 걸었다

그러다가 망미 맛집, 카페, 가게 등을 표시해둔 지도가 길에 있었는데 

제일 가까운 곳이 헤이채즈여서 가게 되었다

 

 

우연히 들어온 카페지만 여기도 너무 평화로왔다

여기도 야외자리도 있고,  햇살이 잘 들어오는 식물가득한 자리도 있었는데

우리가 앉을 운명은 아니였던 걸로

 

 

카페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는데

우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셨다..!

아이스로 시키면 500원이 더 붙는 곳이었는데,

결제금액을 확인해보니 따뜻한 아메리카노로 결제되어 있었음

내가 시킨게 아니라서 우리가 모르고 따뜻한걸로 말을 한건지, 가게에서 잘못들은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서 500원 더 결제하고 처음에 뭐라구 말씀하셨는데 못알아들어서 

일단 결제했으니까 알아서 해주시겠지하고 자리에 왔다

 

사장님이 바로 자리로 얼음컵을 가져다 주셨는데, 

따뜻한 커피를 따라서 먹으면 되는군! 하고 그냥 자체 아이스로 만들어서 먹고 있는데

아이스커피로 새로 내려서 한잔 더주심..

사람은 2명인데 커피는 3잔..!

 

따아에 얼음 넣으면 연해지니까, 아아를 한잔 더 주신것...!

 

심지어 나갈 때 남은 커피 테이크아웃 해줄지도 물어보셨다

 

핸드폰 충전도 되는지 물어봤는데 충전기를 빌려주셔서 자리에서 편하게 충전할 수 있었다 

 


 

요즘같이 좋은 날씨에 조용하고 편안한 공간 찾으시는 분들에게

담잔느와 헤이채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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