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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번째날 오후에는 카페 공백을 갔습니다! 

친구가 꼭 가고 싶은 카페라고 해서 들리게 되었는데요. 저는 카페가 그게 그거지 하고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요. 제주 여행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꼽으라고 하면 카페 공백이었어요. 

 

영업시간 10:00-19:00

 

 

카페에 입구에 들어가게 되면 이렇게 바다에 어울리게 공간이 조성되어 있었어요. 

여기는 주문받는 곳이었고 옆에 계단이 있어서 내려가면 바다 풍경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희가 이날 체크인을 하고 다른 숙소로 가는 날이여서 커다란 짐가방을 메고 있었는데요. 뚜벅이의 가장 큰 단점은 불편한 교통편보다는 주렁주렁 짐이 아닐까ㅠㅠ 공간 한쪽에 짐을 맡겨둘 수 있게 해주셨어요. 이게 정말 감동!!

 

덕분에 카페의 갤러리도 100퍼센트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보이는 풍경이예요. 카페 자체가 널찍하고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사람이 많았지만 많지 않은 기분!

이 날은 날씨가 좋아서 안에서 커피를 먹지 않고 밖에서 돌에 앉아서 커피를 마셨어용ㅎㅎ 

 

 

 

이건 실내에서 찍은 커피사진! 

제가 마신건 탠저린 라떼였어요. 저기 귤 올려져있는거 보이시죠? 상큼한 라떼.. 상상이 가시나요?

저는 예전에 먹어본 카페 로마노가 생각나더라구요. 카페 로마노가 아메리카노에 레몬청이 들어갔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기는 라떼에 귤청이 들어간거겠죠?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이고 생각보다 중독되는 맛이랍니다. 

 

가격은.. 사악했어요ㅠㅜ 하지만 충분히 즐겼기 때문에 저는 만족했습니다.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두군데인데요. 공간 사이에 이렇게 계단이 있답니다. 

 

괜히 돌사이에 커피 올려놓고 사진 한컷!

 

저기서 사진 찍다가 빨리 먹고 싶어서 한입 먹는데..ㅎㅎ 저기에 뚜껑이 없잖아요? 빨대에만 입을 갖다대야하는데 컵을 기울여버려서 커피를 조금 쏟았답니당.... 친구가 고맙게도 호다닥 휴지를 갖다주었어요. 근데 그러고 한번 더 쏟음.. 바보... 흙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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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 이렇게 길죽한 건물이 커피를 마시는 건물이구요. 저기 저 멀리 있는 건물 2개가 갤러리 공간이랍니다. 

 

 

저기 오른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막 드실텐데요. 

 

그러지말고 이 길로 올라오셔서 찬찬히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이렇게 문이 있구요. 저 문을 열면!

 

 

이런공간이 펼쳐집니다

콘크리트 건축물을 쭉 걸어가서 저 계단으로 다가가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사운드도 그런 느낌에 한몫하는 것 같구요. 호다닥 걸어가지 않고 왠지 천천히 걸어가게 되더라구요ㅎㅎㅎ 

 

 

이렇게 거울 전시가 양쪽으로 있는데 저희가 처음갔을 땐 거울이 멈춰있었는데 나중에 움직이더라구요!

 

여기가 바로 포토팟! 역광이라서 저기 왼쪽 구석에 빛이 들어오는 곳에서 사진 여러장 찍었답니다ㅎㅎ

 

 

이 공간에서 이렇게 내려가면!

 

이 건물 안으로 이어진답니다

갤러리 내부의 일부예요. 

이 공간에도 미디어아트가 전시되어 있어요. 친구가 자기는 상상력이 없어서 이런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작가들이 신기하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공간과 어우러지는 작품을 어쩜 이렇게 찰떡같이 만들어 내는지 신기했어요. 중간중간에 창을 내서 빛과 자연의 아름다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저희는 여기서 또 많은 사진을 찍었답니다ㅎㅎ 여기는 정말 탁 트인공간이었어요.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동선이 인상 깊은 곳이었어요.

주위에 사실 카페 말고는 아무것도 없기는 하지만... 뚜벅이 분들도 동선이 되신다면 가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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