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분위기 좋은 전통주 파는 술집 동삼정

 

아는 동생한테 거하게 밥사줄 일이 있어서 괜찮은 곳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동삼정입니다. 

 

 

 

 

골목사이에 들어가면 위치해있어서 이런 곳에 이런 맛집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여기 바로 밑에 '유노우'라는 일본식 주점이 있는데 여기도 맛있다고 하는데 역시 맛집은 이런 곳에 위치해있나봐요. 

 

 

가게 좌석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한 다섯테이블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갔다온지 너무 오래되서 아득....)

조용하고 어두운 분위기였습니다. 

처음에 나오는건 치킨샐러드랑 매쉬드포테이토였는데, 기본메뉴도 신경쓴 느낌이고 맛있고, 저는 배가 고프고 해서 엄청 빨리 해치웠어요. 

 

 

 

원래는 일엽편주 잔술을 시킬려고 했는데, 그날 재고가 없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문경바람하이볼 진저에일과 유자하이볼을 시켰습니다!

 

말고도 술종류가 다양해서 좋았어요. 

병술은 가격대가 있긴 했지만 술 좋아하는 친구랑 가면 한병 깔끔하게 비울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확실히 우리가 평소에 잘 안먹는 음식과 색다른 조합이여서 다 먹어보고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크리스피 마라치킨과 그릴드 아보카도, 동삼정김밥(낙지젓갈 두부 무짠지 튀오뎅 깻잎)을 시켰어요. 

리뷰에서 동삼정 김밥이 엄청 맛있어서 가끔 포장도 하신다고 해서 시켰는데.. 제 입맛에 김밥은 그냥 김밥이군.. 이었어요. 

크리스피 마라치킨은 고수 올라간다고 적혀있었는데 보지못했어요..

저는 고수를 못먹거든용 

 

 

마라치킨의 맛을 아보카도랑 토마토가 중화시켜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라맛이 엄청 강한 느낌은 아니였는데, 그래서 저는 조금 아쉬웠어요. 

특별한 조합이긴 했지만 딱 그정도? 한번 먹어봤으면 됐다 하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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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문경바람하이볼 진저에일맛과 유자하이볼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하이볼도 무난..! 

 

전체적으로 무난한 느낌이고 누구를 데려가도 실패하지 않는 맛집이예요. 

가격대도 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대접하고 싶은 사람 데리고 가면 좋을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한번가봤으면 됐다!하는 맛집이었는데,

포스팅하면서 메뉴를 다시 보니 그래도 메뉴 조합이 신기해서 못먹어본 메뉴 먹으러 또 가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