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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은 참 숨은 맛집 술집들이 많은 것 같아요. 

친구랑 헤어지기 아쉬워서 근처에 맥주집을 찾다가 알게된 곳인데요 .

매일 지나가는 곳이었는데 이 골목에 맥주집이 있는줄은 몰랐어요..!

 

 

정말 남포동 속 특별한 공간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남포동에서 가장 좋아하는 공간을 꼽아보라고 하면 이제 바로 여기를 말할 것 같거든요. 

 

 

일단 첫번째로 고양이가 있구요. 두번째로 갔을 때도 저자리에 있었던거 보면 늘 있는 고양이인가봐요. 

 

두번째로 공간이 너무 아늑해요!!

 

안에 공간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 2층도 있는 것 같았는데 저는 두번 다 1층에 앉았어요. 

처음 갔을 땐 제인에어가 나왔는데 두번째 갔을 때는 해리포터가 나오고 있었어요. 

뭔가 친구집에 놀러온 느낌이라 좋았어요. 

 

 

 

저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의자에 앉았구요. 

여름이라 모기가 저엉말 많더라구요. 그래서 모기 잡는 기계도 있고 모기향도 피워두셨어요. 

모기향 냄새 너무 좋아..

 

안에 앉았을 때 오히려 모기가 많았던 것 같고, 아예 모기향 피워놓은 근처에 앉았을 때 덜 물렸어요ㅜ

 

 

 

메뉴는 이렇게가 첫 페이지예요. 저희는 누군가의 버터맥주와 블루썸머를 시켜먹었어요. 

저는 해리포터 버터맥주 생각했는데, 언젠가 버터맥주가 그렇게 맛있지 않다는 글을 본 것 같아서 둔켈.. 인가.. 블랑..인가.. 를 먹으려고 했는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수입맥주의 수입이 잘 안된데요ㅠㅠ

 

그래서 선택한 버터맥주와 블루썸머였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생맥주 말고 병맥주랑 칵테일도 팔고 있어요. 

칵테일도 가격 너무 괜찮지 않나요?

 

 

이전에 밥을 먹고 와서 배불러서 안주는 안시켰는데 안주도 맛있을 것 같아요. 

진짜 여기 살았으면 매일 왔을 것 같은데...!

 

장전동에 항상 가는 페이보릿 술집이 있는데 남포동에 하나 더 생겼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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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안주 프레첼 보통은 소금 묻어있는데 여기는 매콤한 가루가 묻어있었어요. 

여기 오기 전에 다른 술집도 가서 또 프레첼이네 했는데 맛이 달라서 좋았어용ㅎ

 

머들러도 괜히 귀여워서 한컷

 

 

버터맥주가 부드러워서 진짜 맛있었구요. 

그래서 다음에 다른 언니랑 왔을 때 강추해서 둘 다 버터맥주 시켜먹었어요. 

 

여름에 오면 초록초록한 여름에 시원한 맥주 들이키는 감성이 겨울에 오면 따뜻하고 아늑한 감성이 있을 것 같아요. 

저의 찐추천 술집 누군가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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