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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열한시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택시를 타고 본태박물관으로 이동했어요

저희는 1시 50분에 도슨트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1시 조금 넘어서 이르게 도착했습니다

관람을 하려면 표가 있어야 했는데 티켓 구매를 가이드님께서 해주기로 하셔서 주위를 맴돌았습니다...

벤치가 없더라구요ㅠㅠ

 

도착했을 때 제일 먼저 본 모습

안도 타다오가 건축한 건물이예요

저는 실내디자인과 수업할 때 안도타다오에 대해서 조금 들었었는데 건축을 전공하지 않고

독학을 해서 자기만의 건물스타일을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가이드분이 건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설명도 해주셨습니다ㅎㅎ

 

운영시간 10:00-18:00

 

 

이용료는 원래 이만원인데 미리 예약하고 가면 17,000원이었어요

그리고 마이리얼트립 어플에 적용되는 쿠폰을 잘 찾아보시면 더 할인도 가능한 것 같아요

저는.. 예매하다가 실수를 한번 해서 가이드님께 구매를 부탁드렸습니다ㅠㅠ

 

원래 저희는 수풍석 박물관을 가고 싶었는데요

수풍석 박물관은 예매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어 매일 예매사이트를 들어가서 확인을 해도 결국 자리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전날에 뭐할지 검색해보다가 본태박물관을 알게 되서 예약을 진행한거였어요

 

저희는 어쩌다보니 도슨트를 먼저 예약하였답니다... 

저는 처음에 바보같이 도슨트 비용에 이용료가 포함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다른 본태박물관 도슨트 투어가 45,000원이여서 이거는 왜이렇게 비싸지 하고 확인해봤거든요.

저희 도슨트 비용은 2만원이었는데 이용료랑 별도였습니다!

 

그래서 취소가 가능한지 여쭤봤다가...!

친구가 도슨트는 한번도 안들어봤다고 그냥 하자고 해서 결국 진행..!

 

https://www.myrealtrip.com/offers/98680

근데 여기서 또 다른 실수...!

가이드분이 예약하고 나니 연락오셔서 티켓구매를 했냐고 하시더라구요

처음에는 별도로 구매하겠다고 했어요

근데 화요일로 예매해야하는데 월요일로 티켓을 예매해버린거예요ㅠㅠ

밤이라 연락이 닿을 곳이 없어서 가이드분께 물어보았습니다.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예매한 티켓은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은 상품이라 일단 구매하고 나면 언제든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저는 일단 환불신청을 해놓고 저 메세지를 받은 상황이라, 가이드님께 상황을 말씀드리고 대신 구매 부탁드렸습니다

 

 

예약 잘못해서 돈 날릴까봐 친구한테 미안했었는데ㅠㅜ

도착해서는 마음편하게 근처 구경하기ㅎㅎ

오리도 여러마리가 있어서 신기해서 계속 쳐다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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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가 밥을 엄청 열심히 먹더라구요 

물에 들어가도 눈을 안감는게 엄청 신기...

 

호수를 둘러서 이렇게 길을 걸을 수 있는데 가다보면 관람객만 들어갈 수 있게 막아져있어요

 

 

드디어 박물관 투어 시작!

가이드님께서 앞에 한시간 정도는 카페에서 현대미술의 역사와 본태박물관의 주요 작가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처음에는 설명에만 1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셔서 지루하지 않을까..ㅎㅎ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 엄청 흥미진진하게 설명해주셔서 재밌었어요. 

 

이건 안도타다오 건물의 특징을 설명할 수 있는 사진이예요

안도타다오가 건물의 창이 마치 액자처럼 기능할 수 있게 건축을 한데요

저 섬이 액자 안에 있는 것처럼 사진이 잘 나왔는지 모르겠네요ㅎㅎ 날씨가 좋으면 더 뚜렷했을텐데 아쉬워요

 

 

가이드님과 1관과 2관을 주로 둘러보면서 설명해주셨어요

알고보니까 정말 다르게 본 작품들이 많았어요 단순히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에 대해서도 틈틈히 설명해주셔서 좋았어요

친구는 도슨트를 계기로 현대미술에 빠져서 숙소로 돌아와서도 계속 검색해보더라구요

 

도슨트 정말 강추드립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중에 하나가 '공부는 세상의 해상도를 올려주는 것이다.'예요

현대미술을 좀 더 선명하게 보는 것 추천드립니다ㅎㅎ

 

이 작품은 쿠사이 마요이 작품이예요

본태박물관을 쿠사이 마요이 작품을 보러 오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이건 쿠사마 야요이의 '무한거울의 방'입니다

관람하는 곳이 별도의 관으로 있구요 한팀씩 방에 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관람시간이 2분인데 작품을 즐기고 사진 찍기에 적당한 시간인 것 같아요

 

 

둘러보다보면 이렇게 꽃길이 있는데요 

 

들어가보면 이렇게 '당신의 꽃을 피워주세요'라고 안내문이 있답니다

 

참여형 전시공간으로 티켓 구매시 받은 스티커로 이렇게 종이를 꾸며볼 수 있어요 

 

꽃이 살랑거리는 모습을 빔으로 전시하고 있는 벽도 있습니다 

요즘에 이렇게 빔을 쏘아서 벽에 전시하는 미디어아트 형태가 많은 것 같아요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전통공예관도 너무 좋았어요

제가 요즘 불교문화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불교 관련 전시도 좋았고, 옛날 공예품들도 하나하나 뜯어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어른들이 특히 옛날 문화랑 관련된 전시에서 즐겁게 즐기신데용..ㅎㅎ 

부모님이랑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3시간의 도슨트투어가 끝나고 1시간정도 더 머물렀답니다

그만큼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본태박물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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